카페 인질 30명… 한국여성 탈출, “IS깃발 갖다달라” 총리면담 요구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경부터 시드니 중심지인 마틴플레이스 거리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괴한이 인질극을 벌였다. 이날 괴한은 인질을 시켜 카페 유리창 앞에 이슬람 무장 세력들이 사용하는 검은 깃발을 들고 서 있게 했다. 현지 방송인 채널10은 “인질범이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의 면담, 이슬람국가(IS)의 깃발 등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