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84개 점포 선착순 분양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는 약 5500명이 상주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가까이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게 특징이다. 연세대는 신입생 모두를 1년 동안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기숙사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캠퍼스 주변 생활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이다.
이 밖에 인천대, 인하대, 인천가톨릭예술조형대, 한국외국어대, 재능대 등의 대학이 이미 개교했거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유수 명문대 유치를 목표로 조성되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에도 한국 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 기술경영 학부와 대학원이 개교하는 등 외국 유명대의 단과대나 대학원이 입주를 확정지었거나 검토하고 있다.
이 상가는 아파트만 모여 있는 송도국제신도시의 다른 공구와 달리 2단계 개발 계획의 핵심인 5·7공구에 속해 있다. 5·7공구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산업과 학술, 연구개발(R&D)이 연계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택지구, 업무지구, 대학상권 등 다양한 배후수요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타운 애비뉴 상가건물 바로 주변에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아파트가 3065채가 지어져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범위 안에 1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행사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측은 “일부 점포만 제외하고 입주기간 종료 1개월 뒤부터 24개월 동안 ‘수익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수익보장제란 초기 2년간 임대수익과 별도로 일정 수익률을 확정 지급해 계약자가 임대 수익률에 구애되지 않고 조기에 세입자를 유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장기간 동안 공실이 생겨도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익보장률은 자신이 분양받은 상가에 조기 입점시킬수록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설정돼 있다. 입점을 시켜 영업에 들어간 곳은 분양가의 연 5%를, 영업을 개시하지 못한 곳은 분양가의 연 2%씩 지급하다 입점된 기간부터 5%씩 보장한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