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경남도 제공
홍 지사는 "의인불용 용인불의라고 한 고사대로 지난 2년간 새로 선임된 경남FC지도부를 믿고 어려운 도 살림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며 "그런데 경남FC는 그 기대에 반하게 2부 리그로 전락을 했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가 인용한 고사 '의인불용 용인불의(疑人不用 用人不疑)는 중국 사서 송사(宋史)에 나온 말로 '의심 나는 사람은 쓰지 말고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는 뜻이다.
홍 지사는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과정은 따지지 않아야 한다"며 "경남FC 지도부의 무능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감사를 실시해서 문제점을 살피고 그에 따라 팀 해체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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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