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남기는 광주유니버시아드(U)대회
내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광주월드컵경기장 전경. 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창조의 빛, 미래의 빛’, ‘Light Up Tomorrow’를 슬로건으로 하는 광주U대회는 15일 개막 200일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내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개회식에는 광주의 문화예술과 정신을 담는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선수촌은 도시 재건축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대회가 끝나면 선수촌은 분양된다.
광고 로드중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가 10개 분야 1만 5000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6만 명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조직위는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할 자원봉사자가 10개 분야 30개 직종 1만5000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6만 명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조직위는 선수촌으로 도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아파트 35개 동(3726세대)을 신축했다. 선수촌은 선수와 임원 등 1만 4000여 명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선수촌을 마련하면서 낡은 도심에 아파트를 신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1석 2조 효과를 거뒀다. 선수촌에는 식당, 병원, 종교시설이 들어선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심판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 국내외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맞춤형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메인미디어센터(6000m²)는 내년 6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마련된다.
광주U대회의 4대 비전은 생태(Eco), 평화(Peace), 정보기술(IT), 문화(Culture)이다. 단순한 스포츠 축제가 아닌 유무형의 유산을 남기는 대회다.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세계 청년을 위한 국제 멘토링 프로그램인 에픽스(EPICS) 포럼 등을 진행해 유무형의 자산을 남기려 하고 있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광주U대회는 선수단을 비롯해 6만 명이 함께 움직이는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명품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