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
4일 나온 삼성그룹 임원 인사 명단에는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김옥수 삼성토탈 전무 등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는 계열사 임원 8명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조만간 한화그룹으로 옮길 예정이어서 삼성그룹이 이번에 인사를 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매끄러운 계열사 매각을 위해 인사를 하기 전에 한화와 협의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삼성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올해 성과를 평가하는 성격이 있는 만큼 매각 대상 계열사를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전원이 (한화그룹으로) 넘어가지만 아직은 삼성 소속”이라며 “한화 측은 이번 인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도 “당연히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인사 개입설’을 부인했다.
삼성그룹 임원 승진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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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이현덕 ▽전무 오영선 ▽상무 길성진 김대용 김종환 김주엽 김창효 신섭 안병기 이규수 이승재 이주범 전석진 조성찬 최호연
◇삼성SDI ▽부사장 김재흥 안재호 ▽전무 권영기 김기호 박용찬 ▽상무 강문석 김성홍 김익현 김창섭 김태형 김판배 박진 서경훈 서헌 송재국 윤준열 임경율 김상영
◇삼성전기 ▽전무 최영식 ▽상무 김무용 문형규 박봉수 박타준 반휘권 임승용 정성원
◇삼성SDS ▽전무 김호 박성태 조항기 ▽상무 김민식 김인식 김종필 신영욱 신원준 안대중 이상래 이장환 이정헌 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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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부사장 이상묵 최영무 ▽전무 김상욱 성기재 장석훈 ▽상무 강우희 권선혁 박남규 박준현 이상목 이승현 장재태 정헌 황인철
◇삼성카드 ▽부사장 정준호 ▽전무 박상만 ▽상무 권병오 나용대 박원재 안기홍
◇삼성증권 ▽상무 김태현 이재우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윤석 ▽전무 김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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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부사장 강선명 김경준 김기정 양희석 유지한 이범순 장일환 한수희 ▽전무 김용수 김재호 이병수 ▽상무 고유석 김민구 김응선 박창원 설창우 소병식 송태원 안병철 윤남주 윤종이 윤준병 이민형 이병수 이승욱 이창욱 조흥구 정근홍 지형근 한광훈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최성안 ▽전무 최경배 ▽상무 박성연 장관희 최춘기 허등윤
◇삼성테크윈 ▽상무 감상균 천두환
◇삼성토탈 ▽전무 김옥수 ▽상무 박인태 이종화 전재홍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홍진수 ▽상무 이명규
◇삼성정밀화학 ▽전무 조성우 ▽상무 강상호 신준혁
◇제일모직 ▽부사장 조병학 ▽전무 김강준 ▽상무 고찬주 고희진 김태균 배택영 이채성 최장하
◇삼성웰스토리 ▽전무 박영목 ▽상무 이강권
◇호텔신라 ▽부사장 김청환 ▽전무 송성호 ▽상무 고경록 김진혁
◇제일기획 ▽부사장 박찬형 ▽상무 백훈 송윤석 정원화
◇에스원 ▽부사장 박영수 ▽상무 김창한 문경섭 이규해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박현수
◇삼성라이온즈 ▽상무 안현호
◇중국본사 ▽상무 박상교 장단단
◇삼성서울병원 ▽부사장 정규하
◇삼성벤처투자 ▽상무 정한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지홍석
◇삼성인력개발원 ▽상무 오창환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