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7 전자랜드 제압…신명호도 9점·8AS
KCC가 전자랜드를 꺾고 9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CC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일러 윌커슨(30점)-김지후(20점)의 50점 합작에 힘입어 88-77로 이겼다. KCC는 이로써 지난달 4일 전자랜드전 이후 28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승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
김태술 대신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신명호도 9점·8어시스트로 KCC의 연패 탈출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전자랜드에선 리카르도 포웰이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KCC의 공세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