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4.6% 증가한 19만5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차 회사들이 소형, 준중형차들을 대거 내놓아 젊은층 고객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KAIDA는 지난달 28일 열린 송년행사에서 올해 1∼10월 수입차 판매량은 16만2280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15만6497대)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내년 판매량은 올해보다 10.3% 증가한 21만5000대로 전망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내년에는 저성장 기조와 가계부채 등으로 인한 소비 둔화로 수입차 증가세가 올해보다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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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