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産 79인승 수원∼사당역 등 투입… 출퇴근 효과 따져 도입여부 결정
경기도는 당초 11월 중 시험운행할 계획이었지만 2층버스 높이보다 낮은 육교 등이 있어 일부 노선을 조정하느라 일정을 늦췄다.
이번 광역 2층버스는 수원역∼사당역 7770번, 김포∼서울역 M6117번, 남양주∼잠실역 8012번 등 3개 노선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1대만 우선 도입해 수원역∼사당역 노선은 8∼12일, 김포∼서울역은 15∼19일, 남양주∼잠실역은 22∼26일 등 차례로 주중 5일씩 출퇴근 시간대에 하루 3, 4회 운행된다.
이번에 투입될 2층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의 79인승이다. 현재 국내에는 2층버스 23대가 있지만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