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ASEAN 특별정상회의]
두산중공업 글로벌 생산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두산비나는 지속적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두산비나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저한 인력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채용 시점부터 고도로 검증되고 체계화된 교육은 물론이고 본사 기술을 최단 기간에 전수해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생산성과 품질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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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두산비나를 전초기지로 삼아 현지에서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1조4000억 원 규모 ‘몽즈엉 2’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다.
몽즈엉 2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동쪽 160km 지점에 위치한 꽝닌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발전소는 베트남에서 대량 생산되는 저품질 무연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의 연소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1조6000억 원 규모의 1200MW급 ‘빈탄 4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도 추가로 수주했다. 빈탄 4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찌민에서 동쪽으로 230km 떨어진 빈투언 지역에 건설된다.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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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