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첫 무선 청소기 라인업 ‘코드제로’ 첫 출시 모델인 핸디스틱 청소기(사진)는 시판 두 달 만에 판매량이 매달 100%씩 증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8월 말 시장에 내놓은 이후 9월 3000대가 팔리고 10월에 6000대가 팔렸다”며 “최근에는 판매 유통 채널이 더 늘어 이달 초에도 전월 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중 코드제로의 무선 진공청소기 2종 출시를 앞두고 첫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LG전자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상당한 모습이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용량을 키운 덕에 무선 청소기는 충전을 자주해야 해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