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30개로 구성 내년 10월 완공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2수련원(조감도)은 1만5823m² 터에 연면적 2546m²로 교육장과 숙소(방 30개)로 구성된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현 수련원 옆에 짓는다. 2수련원이 완공되면 1수련원의 숙소(방 20개)를 포함해 하루 최대 15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 이황 탄신 500주년 다음 해인 2002년부터 연수를 시작해 지금까지 연수생 14만여 명을 배출했다. 처음에는 안동시내에서 연수를 하다 2011년 퇴계 종택 옆 도산 자락에 수련원을 건립했다. 2011년 연수생은 1만3000여 명이었으나 지난해는 3만6000여 명, 올해는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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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 주변에서는 퇴계의 삶을 느낄 수 있다. 500m 떨어진 곳에는 퇴계의 호로 널리 알려진 시냇물인 퇴계(退溪)가 있으며 퇴계가 사색하던 길에는 퇴계 명상길과 오솔길이 조성돼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