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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인터뷰 중 끝내 눈물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입력 | 2014-11-12 11:17:00


‘넥센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아쉬운 준우승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은 삼성에 1―11로 패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승 4패를 기록한 넥센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아쉽다. 잊지 못할 시리즈였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감정이 북받친 듯 “조금만 있다가 다시 들어오겠다”고 말한 뒤 잠시 인터뷰실을 떠나 눈물을 흘리고 돌아왔다.

염 감독은 “정말 우승을 꼭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긴 레이스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견뎌줘 그 힘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우승을 바라셨는데 그 부분을 채워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염 감독은 “끝났으니 더 단단해지는 넥센이 되도록 준비 잘 하겠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넥센 염경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넥센 염경엽, 이미 충분히 잘했고 자랑스러워요” , “넥센 염경엽, 준우승도 정말 대단하건데 눈물 흘리지 마세요” , “넥센 염경엽, 감독님도 선수들도 수고하셨고 내년의 넥센 더욱 기대하고 있을게요” , “넥센 염경엽, 3선발 3불펜으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