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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뱅크월렛카카오’ 전용 통장-카드 출시

입력 | 2014-11-11 03:00:00


다음카카오가 11일 출시하는 충전식 선불형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은행들이 전용 통장과 카드를 잇달아 내놓았다. 뱅크월렛카카오는 국내 16개 은행과 제휴해 카카오톡 가입자들이 서로 송금을 하거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10일 뱅크월렛카카오 전용 통장인 ‘하나월렛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을 뱅크월렛카카오 충전계좌로 등록하면 100만 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월 3회 이상 또는 월 5만 원 이상 충전 시 최고 연 2.0%까지 우대금리를 지급하고 각종 수수료 감면 혜택도 준다.

외환은행은 17일 출시할 예정인 ‘SK텔레콤 통신비 결제통장’을 이용해 뱅크월렛카카오에 월 3회 또는 5만 원 이상 충전하면 연 0.5%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이날 뱅크월렛카카오 전용통장 ‘우리 뱅크월렛카카오 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을 뱅크월렛카카오 충전계좌로 지정하면 50만 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1.0% 금리를 제공하고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