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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34초만에 충격패, 쏟아지는 파운딩에 속수무책

입력 | 2014-11-09 19:17:00

사진=슈퍼액션


쇼군 34초만에 충격패, 쏟아지는 파운딩에 속수무책

마우리시오 쇼군(브라질, 34)이 신예 오빈스 생 프뢰(미국, 32)의 주먹 앞에 맥없이 쓰러졌다.

9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우베르란디아 탄크레도 네베스 김나지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6 에서 열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쇼군은 오빈스 생 프뢰(미국)에게 1라운드 34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종합격투기계 거물의 충격적인 패배다.

쇼군은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브라질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등장했다. 쇼군은 생 프뢰에게 오버핸드 라이트 펀치를 날렸으나 빗나갔고, 생프뢰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왼손 카운터를 기습적으로 쇼군에게 꽂았다.

쇼군은 큰 충격을 받고 그대로 고꾸라졌고, 생 프뢰는 데미지를 입은 쇼군의 안면에 펀치를 쏟아 부었다. 심판은 쇼군이 생 프뤼의 파운딩을 전혀 방어해내지 못하자 KO선언을 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지난 3월 댄 헨더슨에게 TKO패를 당한데 이어 2연패다. 일각에서는 눈에 띄게 하락한 그의 기량에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반면 이번 승리로 승자인 오빈스 생 프뢰는 거물 쇼군을 잡고 라이트헤비급에서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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