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동반성장]
한전은 국내 부사장과 각 부서의 책임관 및 처·실별 담당관 35명으로 구성된 ‘정부 3.0 한전 추진협의회’를 최근 구성했다. 이들은 각자의 소속 부서에서 추진 중인 정부 3.0 사례를 발굴하고 협업과제를 선정하는 등 정부 3.0의 가치를 실무에 적용하고 현장에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전이 보유한 국민 관심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 송전망, 변전소 등 전력설비 건설 전후의 전자파 노출량 측정치를 공개해 전력설비에 대한 국민의 염려를 해소하고 있다. 또 발전 사업자를 위해 분산전원 연계정보 공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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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협업·소통의 취지에서 전력분야의 중요 사안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할 전력 그룹사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또 내용 공유의 범위를 현업 실무자 수준까지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에 전력 그룹사 정보 포털을 구축하고 업무자료, 내부규정 등을 공유하는 등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본사 이전에 대비해 스마트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업무환경을 구축하여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빅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개설하고 인력을 육성하는 한편으로 시범과제 시행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한전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전이 보증하는 수출촉진 브랜드 ‘켑코 트러스트 파트너(Kepco Trusted Partner)’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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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관계자는 “정부 3.0의 가치가 회사 내에 스며들고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