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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을 경멸하는건 현실감각 마비된것”

입력 | 2014-10-27 03:00:00

새정치聯 싱크탱크 반성 보고서




“50%에 가까운 지지율의 박근혜 대통령을 경멸하는 것은 자기위안이자 현실감각이 마비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26일 ‘박근혜 정치를 넘어서’라는 제목의 이 같은 보고서를 펴냈다. 박 대통령의 통치 전략과 스타일을 집중 분석해 야당의 혁신을 촉구한 내용이다.

보고서는 “새누리당은 2000년대 초까지 이회창 대세론이 거셀 때도 지지율이 30%대였지만 지금 40% 초반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보수정당으로 간주해서는 안 되며 중도를 장악한 중도보수 정당으로 인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부자를 적대시하고 중산층을 무시하면서 ‘상상 속의 서민’을 대변해왔다”며 “서민의 중산층 진입 열망, 더 나은 생활과 자녀 교육을 원하는 보통사람의 계층 상승 열망을 욕망으로 폄훼해왔다”고 비판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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