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목표는 아니었다… 연구가 좋았을 뿐”
송 교수는 정년 트랙 교수로 수의과대학 학부와 대학원에서 박테리아 발병 관련 과목을 가르치면서 생물의학(Biomedical Science)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할 계획이다. 그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인 ‘실패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라.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길에 절대 포기란 없다’를 가장 좋아한다”며 “교수를 목표로 공부한 건 아니다. 좋아하는 연구를 계속해 왔을 뿐이다. 실험실에서 내 손으로 직접 프로젝트들을 이끌어 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남대 졸업 후 연세대 대학원을 거쳐 2008년 미국 듀크대에서 분자유전학 및 미생물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예일대 병원미생물학과에서 살모넬라균 발병과정 연구원 과정을 거쳤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