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젊은 느낌 지우고… 중후한 경영자 이미지 조성
이 부회장이 프로필 사진을 바꾼 데에는 사장 시절 촬영한 사진이 지나치게 어려 보인다는 사내외 조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삼성그룹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서 좀 더 무게감 있고 중후한 경영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을 새로 촬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프로필 사진을 바꿔서 배포했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 2, 3세들은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이전보다 카리스마 있고 성숙한 리더상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프로필 사진 교체가 그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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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