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석촌호수에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등장했다.
14일 서울 송파구청은 트위터를 통해 ‘석촌호수 러버덕’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다.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톤에 달한다.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서울 프로젝트에 대해 “잠실 석촌호수에 떠 있는 대형 노란 고무오리를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석촌호수 러버덕’ 소식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사랑스러워” , “석촌호수 러버덕, 보기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듯” , “석촌호수 러버덕, 절로 미소가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