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 파크 도입… 품격 차별화
분양형 호텔은 호텔 객실을 분양받은 뒤 일정 기간 객실을 이용하면서 임대 수익도 얻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분양형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유명 호텔 브랜드를 도입해 브랜드 파워로 승부를 거는 호텔이 늘어나는 추세다.
데이즈호텔 클라우드 분양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2000여 개 체인 호텔을 운영 중인 ‘데이즈호텔’은 같은 윈덤그룹 계열인 ‘라마다’보다 등급이 높은 특급 호텔 브랜드”라며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아 안정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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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은 야외에 고급 텐트를 설치해 바비큐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이다. 캠핑 선진국인 북미와 유럽에서는 약 10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1급 호텔의 명성에 맞춰 제주도 내 분양형 호텔 가운데 처음으로 글램핑 힐링파크를 시도한 것”이라며 “향후 제주도 내 ‘랜드마크’ 호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객실 1실당 분양가는 1억5000만∼1억8000만 원대이며 오피스텔처럼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준공 전에는 중도금 50%에 대한 무이자 융자, 준공 후에는 1년간 이자 지원(연 5%) 등의 금융 혜택을 마련했다. 수익률 지급은 기본형(10년간 실투자금의 11% 지급)과 배당형(10년간 실투자금의 8%+가동률에 따라 운영수익 추가 지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1층, 전용면적 21.6∼35.4m² 241실 규모로 구성된다. 윈덤그룹의 아시아지역 에이전시로 국내외에서 3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인 산하에이치엠이 운영을 맡는다. 본보기집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4번 출구 앞에 있다. 02-569-0772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