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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문 하루전 통보… 급박했던 의전

입력 | 2014-10-06 03:00:00

[12시간 北실세 3인 전격방문]
정부, 에쿠스 3대 동원 ‘귀빈 대접’… 최룡해, 황병서와 동승 주장 눈길




4일 남북 고위급 접촉은 하루 전날 오전 북한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시작됐다. 의도와 향후 파장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대응할 시간도 없이 정부는 접촉 장소 및 숙소 선정, 의전 조율 등에 매달리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정부는 북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순으로 각각 검은색 에쿠스 리무진 승용차 3대를 제공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숙소인 오크우드 호텔까지 이동할 때엔 최 비서가 황 총정치국장 옆자리에 승차하기를 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북한 방문단의 경호는 통상적인 해외요인 경호 절차에 맞춰 이뤄졌다. 황 총정치국장 경호는 북한 자체 경호원과 남측 국가정보원 요원들이 맡았다. 경찰은 방문단이 이동할 때마다 경호용 오토바이 6대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동행 경호했다.

김정안 jkim@donga.com·박재명 / 인천=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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