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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2호골로 팀 승리 견인…분데스리가 선정 ‘MVP’

입력 | 2014-09-25 13:57:00


‘손흥민 리그 2호골’

‘손세이셔널’ 손흥민(22·바이엘 레버쿠젠)이 리그 2호 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홈 경기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가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앞서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12일 만에 2호골을 터뜨리며 물 오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고 독일 포칼컵에서도 한 골을 넣은 바 있어 시즌 전체로 따지면 다섯 번째 득점이다.

경기 후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손흥민보다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그는 자신의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돌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오른쪽에서도 끊임없이 돌파를 반복했다”고 평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리그 2호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리그 2호골, 멋있다” , “손흥민 리그 2호골, 날로 성장하는구나” , “손흥민 리그 2호골, 한국 축구의 희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의 리그 2호골로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1―0으로 제압했다. 3승1무1패가 된 레버쿠젠은 3승2무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은 27일 밤 10시 30분 SC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