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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女정치인, 알몸 사진 유출되자…“내 누드는 예술”

입력 | 2014-09-25 13:23:00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우크라이나 여성 정치인 올가 리울차크(Olga Lyulchak·30)가 자신의 누드 사진이 유출된 상황에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모의 정치인 올가 리울차크는 최근 애플 자료 저장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 해킹에 따른 누드 사진 유출 피해자 중 하나. 리울차크의 사생활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퍼져나간 상태다.

공개된 사진 속 리울차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벽난로에 몸을 기대고 있는데, 오른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고 몸이 한쪽을 향해 있어 주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진 않았다. 검은색 브라 차림의 사진도 있다.

이 같은 노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된 상황에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더욱 끄는 것은 피해자인 올가 리울차크의 반응.

리울차크는 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빈센트 반 고흐나 티치아노 등의 대가들의 작품을 감탄하며 바라본다. 그런데 그들도 여성의 나체를 작품 소재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시대 사람들은 누드 사진을 저속하거나 수치스러운 것으로만 여기는데, 난 그 생각이 이해되지 않는다. 누드도 순수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가 리울차크는 다음달 26일 치러지는 우크라이나 총선에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 소속으로 출마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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