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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남경찰청, 동네 조폭 18명 구속

입력 | 2014-09-25 03:00:00


음식을 먹거나 잠을 잔 뒤 돈을 내지 않는 무전취식, 금품 요구하며 마사지 업소 영업 방해, 문신 보여주고 금품 갈취….

경남경찰청이 이 같은 방법으로 서민들을 괴롭히는 불량배인 이른바 ‘동네 조폭’ 18명을 구속했다. 경남경찰청 강력계는 24일 “이달 3일부터 ‘동네 조폭 집중단속 100일 작전’을 시작해 지금까지 6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양산경찰서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한 A 씨(53)는 최근 아파트 미분양권 추첨 행사장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르고 진행요원도 폭행했다. A 씨는 ‘떴다방’과 손잡고 저층 아파트 분양권을 차지하기 위해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