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7월부터 시작해 여름 동안 브라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150명과 대학생봉사단 30명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들은 현지 수요조사를 거친 뒤 재능기부 형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구축, 멀티미디어 기기 사용법 등의 수업을 실시했다. 또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 확대와 기초 정보기술(IT) 지식을 제공해 현지 주민들의 취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경제적 자립 기회가 많아지는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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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아궁이를 사용하는 농촌가정에서 조리 시 연기가 많이 나고 화재 위험이 있으며 열효율이 낮다는 단점을 고려해 나무를 연료로 활용해 온도를 높게 끌어올릴 수 있는 일명 ‘로켓스토브’를 개발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정전이 잦고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전기를 축적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자전거 형태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개발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