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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입찰가 무려 10조 5500억 원

입력 | 2014-09-18 10:58:00

동아일보DB.


‘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한전부지의 새 주인이 됐다.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현대차그룹을 부지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입찰가격은 무려 10조 55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전이 제시한 감정가 3조3000억 여원의 약 3배에 달하는 액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한전부지 인수경쟁은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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