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영 총장 인터뷰
송하영 한밭대 총장(60·사진)은 1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취업 일체형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연구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대학 건립 100주년을 향한 ‘비전 2027’을 발표하면서 비전을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 대학’으로 정했다.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한 한밭대는 대전공업고, 대전공업전문대, 대전산업대를 거쳐 2001년 현재의 이름으로 교명을 바꿨다. 2012년 일반대로 전환하면서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
한밭대는 산학협력 분야에서 선도 역할을 해왔다.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부 설치, 산업체의 애로사항 해결 분야를 공학기술뿐 아니라 경영 회계 마케팅 등 전반으로 넓힌 ‘홈 닥터 프로그램’ 시행,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축 등은 한밭대가 1990년대 국내 대학 중 처음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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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