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한 9단 ● 송상훈 초단 본선 16강전 총보(1∼192)
이후 여러 갈래의 정석이 있다. 최철한 9단은 34로 두텁게 밀어갔다. 이 수로는 참고 1도처럼 백 1부터 백 9까지 흑 4점을 잡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최철한은 흑이 10으로 먼저 움직이면 주위의 배석관계상 흑이 두텁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최철한은 34라는 신수로 수순을 비틀었다. 과감한 사석작전. 이 수로 좌변을 어느 정도 틀어막은 뒤 48로 먼저 좌상귀 흑 대마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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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흑은 상변을 막으며 중앙에서 세력을 키워 승부를 걸었지만 백이 노련하게 중앙을 삭감해서는 흑의 집 부족. 백의 무난한 승리였다. 104 110=92, 107 112=91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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