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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남 전원마을 확산

입력 | 2014-09-15 03:00:00

아산-홍성-천안 등에 조성
지자체 지원 많아 기반시설 탄탄




도시민들이 농촌에 새로운 마을을 조성해 거주하는 ‘전원마을’이 충남 도내 곳곳에 생기고 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에 전원마을인 ‘예꽃재(예술이 꽃피는 재미난 마을)’가 13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충남에서 13번째 전원마을인 ‘예꽃재’는 2만1702m²(약 7161평)에 32가구가 입주하며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 주민 공동시설을 활용한 독서와 풍물, 연극, 도예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마을로 꾸며진다.

충남도에는 홍성군 지정지구 등 2개의 전원마을이 이미 조성돼 입주했다. 천안시 은지지구 등 10곳은 현재 기반공사를 마치고 일부 건축이 완료된 상태다. 청양군 서정지구와 아산시 강장지구는 기반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원마을은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기관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게 특징. 입주 예정자가 부지 정리 및 주택 건축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입주자 주도형’과 시군 등이 마을기반시설을 설치해주고 단지 조성과 주택 건축, 분양 및 임대 등을 맡는 ‘공공기관 주도형’이 있다. 공공기관 주도형은 진입도로와 마을 내 도로, 상하수도, 오폐수 처리시설 등을 행정기관에서 지원한다. 충남도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152억4600만 원(국비 지방비 포함)을 투입했고 올해에는 8억54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원 대상은 읍면 등 농촌지역으로 20가구 이상의 입주자(도시민 50% 이상)를 확보하고 마을정비조합을 구성해야 한다”며 “도시민에게 여유롭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지역에는 인구 증가와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