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마이클 볼 코치 입국…직접 지도 예정
파트너 선수 라킨도 초청해 함께 훈련
호주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아시안게임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사진)이 1일부터 마이클 볼 코치, ‘파트너 선수’ 미치 라킨(이상 호주)과 함께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2014팬퍼시픽주니어수영선수권(8월 27∼30일)을 보기 위해 하와이에서 머물던 볼 코치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대회에는 SK텔레콤스포츠단이 후원하는 ‘배영 유망주’ 이다린(서울체중)이 출전했다. 이다린 역시 볼 코치가 지도하는 선수다.
광고 로드중
박태환은 이에 앞서 8월 26일 4주간의 호주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8월 23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4팬퍼시픽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3초15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남긴 전훈이었다. 박태환은 귀국 이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릴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해왔다. 9월부터는 볼 코치의 직접 지도 하에 라킨과 함께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날 볼 코치와 함께 하와이에서 귀국한 이다린도 박태환수영장에서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마무리훈련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