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제공
광고 로드중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주변 지반침하와 관련, "지반침하 문제는 사실 그렇게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왜냐하면 제2롯데월드로 인한 지반침하가 한 11mm 정도 생겼다고 하는데, 35mm까지는 제2롯데월드를 설계하면서 이미 침하가 그 정도는 될 것으로 예측했으니까 그 정도 이르진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고층 건물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라는 곳에도 예상 침하량이 60mm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어쨌든 이런 부분은 저희들이 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또 분석은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인근 석촌호수의 수위저하에 관련해선 "석촌호수에 물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 그 원인도 물론 저희들은 뭐 외국 전문가까지 포함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놓은 상태"라며 "기본적으로 롯데공사라든지 또는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이 지하수가 상당히 이렇게 많이 빠져나가면서 동시에 인근에 있는 석촌호수의 수위도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는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