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컴백 ‘씨스타’ 원초적인 조깅팬츠 눈길
‘카라’ ‘시크릿’ ‘차니스’ 등도 다리 강조
걸그룹에게 핫팬츠는 ‘교복’으로 불릴 정도로 흔한 아이템이다. 유행을 타지 않고, 어느 의상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늘씬한 각선미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
8월 유난히 걸그룹의 ‘각선미 대결’이 뜨겁다. 특히 핫팬츠뿐 아니라 다양한 의상과 방식으로 각선미를 뽐내며 눈을 즐겁게 만든다. 씨스타와 시크릿, 카라, 차니스가 그들이다.
카라. 동아닷컴DB
새 멤버를 영입해 1년 만에 돌아온 카라는 몸에 완전히 밀착하는 ‘스키니 의상’을 택했다. 18일 6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이트’ 쇼케이스에서 이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20일 선보인 트로트 걸그룹 LPG의 5인조 유닛 ‘차니스’는 평균 신장 170cm의 ‘모델돌’답게 치마의 깊은 트임으로 아찔한 각선미를 드러내는 ‘슬릿스커트’로 무장했다. 이날 ‘쇼 챔피언’에서 첫 싱글 ‘세세세’로 데뷔한 차니스는 슬릿스커트 사이 긴 다리가 드러나는 퍼포먼스로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이들 걸그룹의 의상은 보는 이들이 민망해 할 정도로 노출이 심하지 않아 방송사의 ‘복장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각선미를 가꾸기 위한 걸그룹 멤버들의 노력도 치열하다. 카라의 구하라는 “쉬는 동안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고 말했고, 박규리도 “의상이 타이트해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했다”고 돌이켰다. 차니스의 라희는 “엄청난 운동과 다이어트를 견뎌내는 건 언제나 힘들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