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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맞아 7월 태어난 아기 오랑우탄을 일반에 공개했다.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은 1990년 대 이후 개체 수가 절반으로 감소한 오랑우탄의 종 보전을 위해 제정됐다.
오랑우탄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협약인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에서도 최상급인 ‘부속서 1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동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기 오랑우탄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도 귀한 암컷으로, 30cm 남짓한 키에 1.8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오랑우탄은 독립적인 습성이 강하고 6세의 어린 아이와 비슷한 아이큐 70¤80 정도로 지능이 높아 번식을 위해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에버랜드는 이런 특성에 맞춰 몽키밸리 전담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오랑우탄 번식을 위한 연구와 환경 조성 활동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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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