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포럼, 후쿠오카 성명 채택
포럼은 성명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구체적인 현안으로서 국제사회의 관심사가 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일본정부는 앞장서서 성실한 대책을 강구하고, 한국 측도 그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포럼은 또 양국 간 신뢰회복과 국민감정을 개선하기 위해 가능하면 이른 시일 내에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연기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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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포럼은 1993년 김영삼 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 총리가 경주회담에서 합의해 발족했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국 측 의장을, 모기 유자부로 깃코만 명예회장이 일본 측 의장을 맡고 있다.
후쿠오카=심규선 대기자 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