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사진출처|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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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FC라퍼스빌전 전반 45분 맹활약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지동원(23·도르트문트·사진)이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스위스 3부리그 소속 FC라퍼스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만 뛰며 2골을 터뜨려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와의 친선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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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부상 등으로 인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선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도르트문트 적응에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프리시즌 경기에서 2게임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컨디션 상승곡선을 그리며 도르트문트에 서서히 녹아들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