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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잘 갚으면 신용등급 오른다

입력 | 2014-08-05 03:00:00

9월부터 개인신용평가 가산점




금융감독원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학자금 대출 채무자가 1년 이상 연체 없이 원리금을 갚으면 신용등급 총점(1000점 만점)을 5∼45점 올려주는 제도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도가 시행되면 과거에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을 연체한 사실이 없으면서 최근 1년 이상 원리금을 제때 갚은 학자금 대출 채무자는 개인 신용평가에서 5∼45점의 가점을 받아 신용등급이 한 등급 올라갈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학자금 대출 채무자가 졸업한 뒤 24개월 넘게 원리금을 갚지 않으면 신용평가에서 감점을 주는 규정만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거래 이력이 없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의 신용등급을 높여주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