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6억 원 초과 주택 매매가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및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등 규제 완화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재건축 아파트에서 먼저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상승한 가운데 6억 원 초과 아파트는 0.03% 오르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서울의 일반 아파트와 경기지역 아파트 역시 거래 관련 문의전화는 크게 늘었지만 전주 대비 0.01% 오르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0.04%,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2% 등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