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배구선수 사비나 알틴베코바.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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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는 너무 예뻐도 안 되는 모양이다.
한 10대 여자 배구선수가 빼어난 외모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이 2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알틴베코바(Sabina Altynbekova). '낭랑 18세' 알틴베코바는 182cm의 큰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에 웬만한 여배우는 저리 가라 해도 될 만큼 청순한 얼굴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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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도 합세했다. 대회 관련 기사는 몇 줄만 쓰고 그의 사진이 지면을 메웠다. 심지어 10페이지를 그의 사진과 그림으로 도배한 곳도 있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그의 팬이 급증했다. 대회 참가 전 300명 정도에 불과했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대회 중 순식간에 8만 명을 돌파했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것. 온통 관심이 알틴베코바에 집중되자 팀 동료들이 불평을 토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는 관중 탓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가 동료들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듯한 모습도 목격됐다.
카자흐스탄의 유력 일간지 베스티(Vesti)도 "팬들은 알틴베코바만 뚫어지라 쳐다볼 뿐 대회에는 관심도 없다"고 그를 향한 지나친 관심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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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비판이 알틴베코바의 인기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그의 매혹적인 사진을 올린 소셜미디어에는 그의 미모를 '찬양'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팬 분포도 다양하다.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알틴베코바의 심정은 어떨까.
"처음엔 우쭐했지만 조금 지나친 것 같다."
그는 배구 경기에 집중하는 대신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에 그를 기리는 게시물 올리기에 바쁜 팬들에게 자제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배구에 집중해 다른 게 아닌 배구 선수로서 명성을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에서 7위에 머물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