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남용 제소’ 공화 맹비난… 지방 주민들 만나 민심경청 행보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입법이 아닌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정부 최저임금을 시간당 7.25달러에서 10.10달러로 인상하고 동성애 커플의 가족의료휴가를 허용하자 ‘대통령 상대 소송’이라는 극한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과 함께 중산층 살리기에 나서려고 했지만 그들은 나를 상대로 소송을 하겠다고 한다”며 “소송을 할 테면 하라”고 맞서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시에 지난주 워싱턴을 떠나 콜로라도 주 덴버와 텍사스 주 오스틴 등을 돌며 ‘민심 경청 투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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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이때 만난 노던콜로라도대 수학과 엘리자베스 쿠퍼 씨의 사연을 12일 주례연설에서 소개했다. 그는 “나는 엘리자베스처럼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싸우려고 대통령에 지원했다”고 열변을 토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