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서 우리는 영원한 짝"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는 SBS ‘유혹’의 권상우와 최지우(사진), 7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 KBS2 ‘조선총잡이’의 남상미와 이준기, 12년 만에 다시 로맨틱 코미디의 커플이 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와 장혁. SBS 제공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권상우와 최지우 주연의 새로운 월화드라마 '유혹' 포스터 촬영현장이 전파를 탔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호흡을 맞춘 뒤 2014년 '유혹'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권상우와 최지우는 11년 만에 드라마에서 만난 소감을 전했다.
권상우는 "난 솔직히 많이 늙은 것 같다"면서 "최지우는 솔직히 그때보다 더 괜찮아진 것 같다. 그땐 별로였다"고 독설을 날려 최지우를 당황시켰다. 이내 권상우는 "농담이다"라며 최지우를 달랬다.
최지우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그때보다 지금 신분상승을 너무 많이 했다"면서 "10년이란 사실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몸이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권상우는 "드라마에서 옷을 입고 나오는데 키가 크니까 콜렉션 모델 같았다"고 최지우의 미모를 극찬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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