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위한 방안 다시 찾을것”
안전성 문제로 4년 동안 방치된 인천 중구 월미은하레일(관광형 모노레일)을 레일바이크로 바꿔 운행하는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기술조사와 전문가 평가위원회 등을 열고 월미 은하레일을 레일바이크로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당초 계획인 모노레일로 운행할 것을 요구해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인천교통공사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월미 은하레일은 8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사업이어서 어떻게 활용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시민에게 가장 유용한 방안을 찾기 위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 시장의 인수위원회인 ‘희망인천준비단’은 지난달 20일 교통공사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월미 은하레일이 철도법에 따르는 철도시설도 아닌데 지나치게 안전기준을 적용해 모노레일 사업이 무산된 것 아니냐”며 “안전성을 면밀하게 점검해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월미 은하레일을 레일바이크로 활용하는 방안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 개통 시기는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2010년 6월 853억 원을 들여 완공한 월미 은하레일은 시험운전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운행을 중단했다. 시는 2016년 3월까지 190억 원을 들여 레일바이크를 개통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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