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세의 기적’ 선재도 등 추천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바로 앞에 있는 무인도인 목섬. 바다가 하루에 두 번 갈라져 길을 만들어 준다. 목섬까지의 거리는 왕복 1km 정도다. 동아일보DB
선재도에 가면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면 만나는 이 섬에서는 썰물 때 측도와 목섬의 바닷물이 빠지면서 섬을 이어주는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무의도는 ‘천국의 계단’ ‘꽃보다 남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런닝맨’ 등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촬영된 곳. 하나개, 실미 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다. 소무의도에서는 무의바다누리길이라는 해안 트레킹 코스가 유명하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페리호를 타고 10여 분 만에 도착하는 석모도는 인천을 대표하는 휴양지다. 이 섬에는 석양이 아름다운 보문사, 민머루해수욕장, 해명산이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