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연 우주인, 항우연 퇴사 “가족이 우선순위”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씨가 항우연을 퇴사한다.
이소연 박사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며 퇴사 결심을 밝혔다.
지난 2006년 4월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천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고산 씨와 이소연씨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소연씨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2년간의 의무 복무를 마쳤다.
그러던 중 이소연씨는 돌연 2012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아 논란이 되었다.
당시 항우연 측은 “MBA과정이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수행의 일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소연씨는 오는 8월 항우연 퇴사를 결심했다. 결국 거액을 들인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게 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