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영상 캡쳐
24일(현지시간) 미국 오토에볼루션 보도에 따르면 i30는 스웨덴의 한 자동자 전문매체가 한 달 전에 실시한 무스 테스트(Moose test)에서 세워진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이 테스트는 야생동물의 출현 등과 같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차량의 대처능력을 평가한다.
이들은 각각 2014년 3월 생산한 차량에 17인치 타이어 및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과 2013년 2월 생산, 16인치 타이어 및 수동변속기 모델 두 대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차는 네 번이나 파워 스티어링이 작동하지 않았다. 두 번째 차는 파워 스티어링이 제대로 작동했으나 미끄러지는 경향이 심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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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에볼루션은 “만약 실제 주행 중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분명 충돌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설계상의 명백한 오류에 책임을 지고 리콜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함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차량은 2013년 10월~2014년 6월까지 생산된 총 2370대로 모두 스웨덴에서 팔렸다.
매체는 “최근 i40에서도 비슷한 결함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리콜 사태가 유럽 전역으로 번질 수도 있다”며 “i30에 배지만 바꿔 단 미국 수출 모델 엘란트라 GT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ZrPxXLj_7sI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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