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더 잡아야” 환경단체 “무슨 소리” 정확한 개체수 파악 안돼 논란
제주시 한 목장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야생 노루.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노루 포획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었지만 포획의 타당성을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하다. 환경단체 등은 노루 추정치가 2011년 2만5000여 마리이지만 통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5∼10% 정도를 포획한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실제로 노루 개체수가 증가한 것인지, 서식지 이동 등으로 사람과의 접촉이 증가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농업단체 등은 매년 노루로 인해 막대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노루 포획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적정 개체수보다 1만 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인위적인 개체수 조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년 동안 포획 실적으로는 노루의 자연증가 추정치인 연간 3500여 마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포획 작업을 더욱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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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