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구걸 중인 남녀 (사진= 양쯔완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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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하는 거지에게 깜빡 속은 네티즌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중국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거지의 이중생활’을 담은 사진 2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픈 몸을 이끌고 구걸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몸이 불편한 남성의 옆에는 ‘중병(重病)에 걸렸으며 몸이 불편하다’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쓰인 판넬이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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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중국의 양쯔완바오(양자석간)가 확인한 결과, 이들은 남경 장강로를 매일 같이 ‘출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위 상인들에 의하면 이들은 6개월 전부터 이 자리를 지켰다. 큰 비가 내릴 때를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8시쯤 장강로에 도착, 관광객 등 사람이 많지 않은 오후 6시쯤 ‘귀가’한다고 한다.
구걸이 끝나자 ‘멀쩡하게’ 버스에 오르는 남성
이 네티즌은 “몸이 불편해 꼼짝도 하지 않고 바닥에 누워있는 남성이 오후 6시 25분쯤 해가 지자 스스로 버스를 타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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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