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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제리] 한국, 전반에만 3실점… 수비 와르르

입력 | 2014-06-23 04:45:00

알제리 공격.ⓒ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필승을 다짐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내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알제리와 맞붙었다.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반 초반 알제리의 강한 압박을 받으며 밀렸지만, 10분 이후 손흥민 등이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반 26분 메자니의 패스를 받은 슬리마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게 됐다.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선제골을 내준지 2분 만에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할리시에게 강력한 헤딩슛을 허용했고, 이는 추가골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후반 38분 자부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에만 3실점. 한국 축구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실망스러운 모습은 수비 뿐 만이 아니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반전 내내 단 한 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하며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알제리가 총 슈팅 수 12개(유효 슈팅 6개)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하며 반격의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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