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골프대회 개최와 골프단 운영을 통해 국내 골프 산업의 성장도 이끌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2년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LPGA 롯데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70만 달러를 걸고 전 세계 최정상급 여자 골퍼 144명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국제 골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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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2002년 창단 이후 13년간 국내외 통산 58승의 대기록을 보유한 국내 1위의 여자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지애, 안선주, 이보미, 유소연과 같은 최정상급 선수를 배출해 ‘여자프로골프 사관학교’로 불린다.
한편 롯데 각 계열사들은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맞아 침체된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신관 외부 광장에서는 7월 3일까지 각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20% 할인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롯데하이마트는 6월 26일까지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경품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 추첨을 통해 승용차와 55인치 초고화질(UHD) TV 등 총 1억 원 규모의 경품을 지급한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