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유소년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포스코는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 축구부를 클럽 소속으로 전환했고, 포항과 광양지역 초·중·고교 축구팀에 축구육성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2000∼2002년 브라질 지코스쿨에 차세대 유망주들을 유학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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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985년 대한체조협회의 후원사를 맡으면서 한국 체조의 도약을 이끌었다. 1995년부터는 포스코건설이 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포스코건설은 2004년 직접 체조단을 창단한 뒤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초·중학교 체조대회는 수많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역할을 했다.
포스코건설은 럭비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 포스코강판으로부터 럭비단을 인수한 포스코건설은 그해 춘계럭비리그 우승, 전국종합럭비선수권대회 우승, 전국체육대회 우승 등 전 관왕을 차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 여자 탁구단을 창단했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창단 3개월 만에 참가한 ‘제57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전’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우승하는 등 국내 여자탁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1년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과 메인 스폰서 후원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단의 국내외 훈련비 및 썰매 구입비로 총 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