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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독일 포르투갈전서 단독 해설자 데뷔 ‘관심UP’

입력 | 2014-06-16 19:00:00

SBS 제공


'독일 포르투갈'

차두리가 아버지 차범근 없이 해설자 데뷔전을 치른다.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G조 첫 경기인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월드컵 단독 해설에 나선다.

차두리는 풍부한 독일 경험과 함께 현직 독일 대표팀 선수와 에이전트 등과의 일과도 다양해 팬들에게 생생한 해설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SBS 월드컵 트위터는 차두리가 독일 빌트지 기자들과 실시간으로 월드컵 정보를 주고받는 소식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차두리 위원은 "아버지와 함께 하는 해설할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나만의 해설을 들려주고 싶다는 포부도 크다. 해설자 데뷔전이 독일 경기여서 더 자신도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옆집 아주머니, 아저씨도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는 편안한 해설을 하고 싶다. 내 해설을 듣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다"라며 "최고라 평가 받는 차붐의 해설도 뛰어 넘고 싶다"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17일(한국시각)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독일-포르투갈전은 빅매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은 슈바인슈타이거, 외질, 케디라, 뮐러, 클로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운 월드컵 우승 후보.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걸출한 스타를 앞세운 만만티 않은 팀이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각각 피파랭킹 2위와 4위로 역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17전 9승 5무 3패로 앞서 있다.

'독일 포르투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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